(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달러 강세를 반영하며 1,360원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8분 현재 전일 서울장 종가(1,359.40원) 대비 6.30원 오른 1,365.70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6시 뉴욕장 종가(1,364.60원) 대비로는 1.10원 오른 수준이다.
달러-원은 1,364.00원에서 출발 후 오전 9시 1,366.30원까지 추가 상승하기도 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가운데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미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달러화 강세가 이어진 영향을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리비아에서도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불거지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4% 넘게 급등해 배럴당 105달러를 넘어섰다.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도 강화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이날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을 90% 이상 반영하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점은 달러-원 상승 압력을 더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날도 유가증권시장에서 6거래일 연속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FOMC 결과와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앞둔 관망세에 활발한 포지션플레이는 제한되는 모습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전일에도 달러가 예상보다 강했는데 유가와 금리가 모두 오르고 있어 일단 달러 롱 방향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FOMC 결과가 상당히 주목도가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6% 오른 99.655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8% 오른 155.15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3% 내린 1.15382달러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장 대비 0.02% 오른 6.7133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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