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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시, FOMC 결과 앞두고 혼조…美 금리 급등 부담 지속

2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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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지수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16일 일본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23.56포인트(0.04%) 하락한 63,460.54에 거래됐다. 닛케이 지수는 이날 상승 개장했지만, 곧장 하락 전환했다.

토픽스 지수는 28.51포인트(0.71%) 상승한 4,065.67을 나타냈다.

닛케이지수는 일본 시간으로 17일 새벽 발표될 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포지션 청산 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했다. 다만, 오는 9월 28일이 중간 배당 권리부 최종 거래일인 만큼 중간 배당 권리 확보를 노린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치솟는 국채금리와 유가에 동반 하락한 점도 닛케이지수 약세장에 기여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045%까지 올라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위험 자산의 매력도가 낮아졌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리비아의 송유관도 폐쇄됐단 소식에 국제유가기 4% 이상 급등한 점도 중동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일본 기업들에 악재로 작용하며 일본 증시에 부담을 줬다.

시장에서는 일본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본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행정부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3.5%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재정 악화 우려가 장기 금리에 강한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국채금리 상승은 주가가 상대적으로 고평가되었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일본 주식 매도를 부추길 수 있다.

장 초반 소프트뱅크그룹(SBG)의 주가는 4% 이상 떨어지고, 키옥시아도 3% 이상 하락하는 등 주요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반면, KDDI와 NTT데이터그룹 등 배당 수익률이 높은 통신주에는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증시 개장 전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일본의 8월 무역수지는 1조1천56억 엔 적자를 기록했다. 직전치인 6천345억엔 적자와 예상치 1조526억엔 적자를 모두 밑돌았다. 일본의 무역수지는 지난 5월 이후 4개월 연속 적자를 보이고 있으며, 그 폭도 매달 확대되고 있다.

내각부가 발표한 7월 핵심 기계류 수주는 전월 대비 3.7% 감소해 2.8%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직전치(6월)인 9.7% 증가에서도 반전됐다.

한편,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10% 오른 155.193엔에 거래됐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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