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가동 중단된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송유관인 동서 원유 파이프라인이 조만간(very soon) 재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트 장관은 15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는 짧고 일시적인 중단이 될 것"이라며 "며칠 내에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는 이라크에서 발사된 드론 공격으로 송유관이 피해를 입은 뒤 지난주 후반 해당 송유관을 폐쇄했다. 라이트 장관은 이번 공격의 배후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대리 세력이라고 주장했다.
사우디 정부는 이번 폐쇄를 예방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피해 규모나 송유관이 언제까지 폐쇄될지 밝히지 않았다.
라이트 장관에 따르면 송유관이 가동을 멈춘 동안 사우디는 미국의 군사적 지원을 받아 일부 수출 물량을 다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운송하고 있다.
송유관 가동 중단으로 공급 차질 규모가 어느 정도일지 시장이 가늠하는 가운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이번 주 5% 이상 상승해 한때 배럴당 105달러를 웃돌았다.
연합뉴스 사진 제공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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