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석화 업황, 급격히 회복될 여지 거의 없어"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 내 석유화학 업종 구조조정이 가속하고 있다면서 S-Oil[010950]과 한화토탈에너지스를 국내 경쟁 감소에 따른 수혜 기업으로 꼽았다.
무디스는 16일 보고서를 통해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이 기업 통합을 촉진하고 있으며, 고비용·노후 나프타 크래커 250만톤은 이미 폐쇄 대상으로 정해졌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무디스는 에쓰오일과 한화토탈에너지스가 더 신식이거나 통합도가 높은 자산을 보유했다면서 "국내 경쟁 감소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에쓰오일은 내년 초 샤힌 프로젝트 가동을 시작하면 한국에서 가장 비용이 낮은 올레핀 생산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봤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지속적인 설비 현대화와 원료 유연성 확보, 통합 투자 덕분에 한국 내에서 경쟁력 있는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했다.
LG화학[051910]에 대해선 현재의 구조조정 사이클을 활용해 범용 석유화학에서 스페셜티 및 배터리 소재 쪽으로 추가 전환할 기회를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한국과 일본이 계획한 에틸렌 생산 감축이 아시아 전체 연간 생산 능력에 비해 제한적이라면서, 이 수혜가 더 신식에 통합된 설비를 보유한 기업에 돌아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한국 내에서 "샤힌 프로젝트를 계기로 추가적인 생산능력 합리화와 합병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한국 석화 업종이 전통적으로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았다면서, 중국의 자급률 상승과 부진한 국내 수요가 결합하면서 업황이 급격하게 회복될 여지는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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