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예상치 0.8% 증가
주유소 소비 전월비 3.1% 늘어나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소매판매가 8월 들어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7월의 소비 부진에서 돌아섰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16일(현지시간)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8월 미국 소매 및 음식점 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7천739억4천7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로는 1.2%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0% 늘었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전월 대비 0.8% 증가였다. 8월 수치는 예상치를 상회했다.
앞서 발표된 7월 월간 소매판매 증가율은 기존 0.6% 감소에서 0.5% 감소로 수정됐다.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누적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8월 미국인들의 항목별 세부 소비 경향을 보면 자동차 및 유류 관련 소비가 늘었다.
주유소 소비는 전년 동월 대비 21.0% 늘어났고 전월 대비로도 3.1% 증가했다. 중동 분쟁 격화로 기름값이 치솟으면서 유류 소비도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
자동차 및 부품 딜러는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자동차 및 부품 판매를 제외한 소매 매출은 전월 대비 1.4% 증가했고 전년 대비로는 6.9% 늘었다. 주유소를 제외할 경우 전월 대비 1.1% 증가했고 전년 대비로는 4.9% 늘어났다.
의류 및 의류 액세서리 매장 소비는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3% 늘어났다.
스포츠용품, 취미, 악기 및 서점 부문의 판매는 전월 대비 1.2%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7% 늘어났다.
소매업 부문만 따로 보면 판매는 전월 대비 1.2%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6.0% 늘었다.
온라인 쇼핑을 포함하는 비점포 소매업은 전월 대비 2.6% 증가했다. 전년 대비로는 9.9% 늘어났다.
음식 서비스 및 주점 매출은 전월 대비 1.2% 증가, 전년 대비로는 5.8% 증가했다.
변동성이 큰 자동차와 휘발유, 건축자재, 음식 서비스를 제외한 핵심 소매 판매(컨트롤그룹)는 전월과 비교해 1.4%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0.4%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7월의 전월비 증가율 -0.4%에서 개선됐다.
컨트롤그룹은 국내총생산(GDP) 산출에 쓰이는 지표로 근원 소비 흐름을 파악하는데 용이하다.
jhjin@yna.co.kr
진정호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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