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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단기물 장중 급락 속 플랫…매파 점도표·워시에 '화들짝'

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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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물 금리, FOMC 소화하면서 10bp 넘게 뛰어…4.7% 상향 돌파

10월 인상 가능성 50% 초반대…'연속 인상'이 우세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단기물이 장중 급락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30년물은 다소 오르면서 방향을 달리했다.

예상대로 금리를 인상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연내 추가 금리 인상까지 시사하면서 긴축 베팅이 강해졌다. 케빈 워시 의장도 추가 긴축에 동조하는 뉘앙스로 단기물을 특히 압박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6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0.70bp 상승한 5.003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7270%로 6.40bp 높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5.3470%로 1.60bp 낮아졌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33.30bp에서 27.60bp로 축소됐다.(베어 플래트닝) 지난 6월 하순 이후 최저치다.

3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70.00bp에서 62.00bp로 좁혀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금리는 국제유가가 모처럼 급락한 가운데 유럽 거래에서부터 하락세를 나타냈다. 10년물 금리는 5.0% 선을 내준 뒤 뉴욕 장 들어 추가로 레벨을 낮췄다.

오후 2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발표되자 수익률곡선 전반에서 요동이 나타났다. 2년물 금리가 즉각 위쪽으로 방향으로 잡고 급등세로 전환한 가운데 장기금리의 반등은 상대적으로 강도가 약했다.

연준은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3.75~4.00%로 25b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23년 7월 25bp 인상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FOMC는 성명에서 금리 인상 결정은 2% 인플레이션 목표로의 "더 시의적절한(timelier) 복귀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2%를 웃도는 인플레이션이 거의 5년 반째 이어지고 있는 데 대한 문제의식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FOMC 참가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dot plot)는 연내 한 번의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올해 금리 전망치 18개 중 16개는 연내 추가 인상을 점침으로써 동결 진영을 압도했다.

워시 의장은 향후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 직접적 언급을 하진 않았지만, 추가 긴축이 이어질 것이라는 데 암묵적 동조를 나타냈다.

그는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잭슨홀 정책 심포지엄에서 말했듯이, 내가 전반적인 금융환경을 제약적이라고 표현하기는 어렵겠다"면서 "이런 견해는 위원회 안에서 널리 공유됐다. 그래서 우리는 완화의 일부(a dose of accommodation)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2년물 금리는 워시 의장 기자회견을 소화하면서 4.70% 선을 상향 돌파했다. 2024년 7월 이후 처음이다. FOMC 결정 발표 직후로는 10bp 넘게 올랐다.

RWA 웰스파트너스의 JP 파워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년물 금리가 여기서 다시 오르고 있다"면서 "장기물 쪽에는 다소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단기물 쪽은 여전히 올해 나중의 금리 인상을 우려하고 있다. 2027년은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가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FOMC 성명에 등장한 '더 시의적절한 복귀' 문구는 "연준이 최근 디스인플레이션을 인정하면서도 그 과정을 빠르게 하고 싶다는 의도를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미 국채 2년물 수익률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4시 12분께 연준이 오는 10월 연속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53.1%로 가격에 반영했다.

오는 12월까지 추가 인상이 있을 가능성은 80% 후반대를 나타냈다.

sjkim@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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