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월가 베테랑인 비앙코 리서치의 짐 비앙코 대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관련, "연준이 마침내 시장의 신호에 귀를 기울였다"고 평가했다.
비앙코 대표는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 계정을 통해 "시장은 지난 2년간 연준의 정책이 잘못되었다고 경고해 왔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기준금리 인하 주기가 완료된 이후 장기 금리가 상승한 것은 50여년 만에 처음으로, 이것은 시장이 금리 인상을 강하게 요구한 것이라는 게 그의 진단이다.
비앙코 대표는 일부에서 제기하는 금리 인상 비판과 관련, "연준이 석유를 찍어낼 수 없다는 말은 그만하라"며 "공급 충격이 없었다면 연준은 탈세계화가 상품 디플레이션을 종식했고 그로 인해 문제가 되는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가려졌다는 사실을 더 쉽게 파악하고 금리 인상을 더 빨리 단행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랬다면, 연준은 더 일찍 당황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채권시장이 더 빨리 진정될 수 있었을 것이고, 따라서 장기 금리가 오늘날 더 낮았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향후 정책 신호에 대해서는 "그는 두 번 연속 금리 전망치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향후 전망에 확답을 주고 싶어 하지 않는 것 같다"며 "그가 향후 전망치를 제시했다는 식의 논의는 오해일 가능성이 크다"고 풀이했다.
자료 : 짐 비앙코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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