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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3년만 인상] 현대차證 "연내 1회 추가 인상이 기본 시나리오"

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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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현대차증권은 연내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이 이뤄진 뒤 매파적 동결 스탠스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초 예상과 달리 연준의 금리 경로 자체가 상향 조정된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현대차증권은 17일 리포트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0.25%포인트(p) 인상한 것에 맞춰 연내 추가 1회 인상을 기본 시나리오로 판단했다.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2026년 추가 인상 이후 2027년 고금리가 유지되는 것을 전제로 2028년부터 완만한 인하 기조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최제민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번 회의의 핵심은 연준이 빠른 금리 정상화를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생각하는 금리 수준도 계속 올려잡고 있다는 점"이라며 "금리가 내려오더라도 시장 기대보다 늦고 더 높은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다만, 2027년 이후 점도표의 경우 예측 오차가 커지는 데다 고금리 장기화 압력이 거세질 수 있다고 봤다.

현대차증권은 이번 회의에서 가장 눈여겨볼 대목으로 위원들의 만장일치 결정을 꼽았다.

지난 7월 회의 당시 동결을 주장했던 위원들까지 모두 인상으로 돌아서며 연준 내부의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크게 강화됐다는 분석이다.

경기 판단 역시 한층 견조해졌다. 소비와 내수가 견조한 가운데 노동시장의 급격한 냉각 조짐이 없다고 본 반면, 물가 목표치(2%)로의 '더 신속한 복귀(timelier return)' 필요성을 강조했다.

함께 공개된 경제전망요약(SEP)에서도 FOMC 위원들이 제시한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의 중간값은 4.1%로 지난 6월 전망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현재 기준금리 상단이 4.00%라는 점을 고려하면 연준 내부에서 연내 추가 긴축 필요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jwchoi2@yna.co.kr

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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