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연준 3년만 인상] "2027년까지 4%대…인하는 2028년께"

26.09.17.
읽는시간 0

https://naver.me/F1avdEGQ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23년 7월 이후 약 3년 만에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연방기금금리가 2027년까지 4%대 수준을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 인하 시점은 2028년께가 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전망이다.

호주 웨스트팩의 엘리엇 클라크 국제경제 담당 대표는 17일 보고서를 통해 "연말까지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이 이뤄지면 시장 참가자들에게 통화정책이 전망 기간 내에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는 확신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크 대표는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데 이어 10월에도 25bp 추가 인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에너지 가격과 국내 투자 강세에서 비롯되는 이차적인 인플레이션 위험을 제한하기 위해 연준이 추가 긴축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9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의 중간값을 3.875%로 높였다.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는 연말까지 최소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금리 전망을 제출한 18명의 위원 가운데 8명은 2027년 말까지 추가 금리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시했다.

클라크 대표는 이번 금리 인상을 두고 연준이 인플레이션 전망의 위험을 주시하면서도 미국 경제의 기저 체력에 대해서는 강한 자신감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연준은 연말까지 두 차례 금리를 인상하고 추가 인상 가능성을 계속해서 열어둠으로써 에너지 가격과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이차적인 물가 상승 효과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연준이 연말까지 세 번째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열어둘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현재로서는 50%를 밑돈다"고 평가했다.

웨스트팩은 금리 인하가 2028년 전까지 시작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인하가 시작되더라도 현재 진행 중인 긴축을 되돌리는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클라크 대표는 미국 경제에서 기술 부문을 제외하면 중기적으로 물가 상승률을 2% 이상으로 끌어올릴 정도의 유휴 생산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의 '중립적' 금리 수준은 2028년과 2029년, 그리고 장기적으로 예상되는 중립 금리보다 높은 수준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채권 전문 업체 본드세이비는 연방기금금리가 2027년까지 4%대를 유지한 뒤 하락할 것으로 관측했다. 3%대 복귀 시점은 2029년으로 봤다.

스티브 쇼 본드세이비 대표는 "최근의 점도표는 연방기금금리가 상당히 먼 미래에 3%대 중반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장기 전망에 나타난 점도표 흐름을 감안할 때, 2029년에는 3%대 중반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관측했다.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의 엘리아스 하다드 시장 전략 분석가는 "2027년 9월까지 약 100bp의 금리 인상이 시장에 반영되어 있다"며 "하지만 현재 미국 경제는 가파른 공격적 긴축 사이클을 필요로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연합뉴스 사진 제공]

klkim@yna.co.kr

김경림

김경림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