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채선물이 17일 장초반 약세 출발했다.
간밤 공개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하면서 채권시장이 반응한 것이다.
다만 국제유가가 반락했고 최근 국내 시장이 가파른 약세를 보인 바 있어, 이날 급격한 하락세는 제한됐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8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8틱 내린 102.11을 나타냈다.
10년 국채선물은 17틱 내린 103.11을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561계약, 10년 국채선물을 450계약 순매수했다.
장 초반 국내 채권시장은 간밤 FOMC 결과를 해석하며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간밤 FOMC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다. 이에 따라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는 3.75~4.00%로 높아졌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2023년 7월 이후 처음이다.
FOMC 위원들은 점도표를 통해 연내 25bp의 추가 인상을 시사하기도 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역시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향해 분명하게 그리고 충분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며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 뒀다.
미 국채 금리는 중단기 구간을 중심으로 뚜렷한 약세를 보였다.
미 국채 2년 금리는 7.50bp 오른 4.7400%, 10년 금리는 2.20bp 상승한 5.0240%였다. 30년 금리는 0.50bp 내렸다.
국제유가는 3%대 하락하며 위안을 줬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은 간밤 3.21% 하락해 배럴당 102.43달러를 나타냈다. 이날도 0.48% 추가 하락하고 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FOMC 영향을 받아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가 하락으로 대외 악재를 일부 상쇄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달 입찰 부담도 줄어든 상태여서 대폭 약세는 내다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인포맥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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