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李대통령, IEA 수장과 중동發 유가 충격 점검…AI 전력수요도 논의

26.09.17.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국제에너지기구(IEA) 수장과 중동전쟁에 따른 국제유가와 원유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에너지 공급망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중동발 공급 충격에 대응해 IEA가 사상 최대 규모인 4억배럴의 비축유 공동 방출에 나선만큼,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AI) 확산과 산업 전기화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할 새로운 에너지안보 체계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17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을 접견한다.

이번 접견은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 대통령이 제안한 아태지역 에너지 공급망 회복력 강화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https://naver.me/FfsyLZdy

가장 시급한 현안은 중동 정세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시장 불안이다.

비롤 사무총장은 중동전쟁에 대응해 IEA 회원국으로부터 총 4억배럴 규모의 비축유 공동 방출을 이끌어내는 등 최근 글로벌 에너지 위기 대응을 주도하고 있다.

국제유가와 원유 공급망의 불안은 한국 경제에도 직접적인 변수다. 에너지 수입가격 상승은 무역수지뿐 아니라 국내 물가와 기업의 생산비용에 영향을 미치고,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은 통화정책과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이 대통령과 비롤 사무총장은 최근 중동 상황과 국제 에너지시장 및 산업 동향을 점검하고 에너지 공급 충격에 대한 국제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기화 시대의 에너지안보' 역시 이날 논의의 또 다른 축이다.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등 전력 다소비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과거 원유와 천연가스의 안정적인 확보에 집중됐던 에너지안보의 무게중심이 충분한 전력 생산과 전력망 확충 등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I와 첨단산업에 필요한 전력을 적기에 공급하지 못할 경우, 에너지 문제가 기업 투자와 산업 경쟁력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망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대통령과 비롤 사무총장은 이 같은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안보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아태지역 차원의 새로운 에너지안보 협력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그간 한국과 IEA는 에너지안보와 기후변화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왔다. 지난 2024년부터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도 공동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접견에서 이 대통령이 G7에서 제시한 아태지역 에너지 공급망 협력 구상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청와대는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중동산 원유 공급 충격에 대한 단기 대응과 AI 시대 전력 수요 증가라는 중장기 과제가 동시에 부상한 만큼, 원유 비축 중심의 기존 에너지안보 체계를 전력과 산업 공급망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다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재명 대통령, 한-우즈베크 정상회담 발언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의 확대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14 xyz@yna.co.kr

jsjeong@yna.co.kr

정지서

정지서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