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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시, 美 금리 인상에도 반도체주 강세 힘입어 상승

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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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지수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17일 일본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상승 출발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534.39포인트(0.84%) 상승한 64,457.39에 거래됐다. 닛케이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64,000선을 회복했다.

토픽스 지수는 37.78포인트(0.93%) 오른 4,099.50을 나타냈다.

간밤 FOMC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기로 결정했음에도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금리 인상에 덜 민감하고 실적이 좋은 반도체 업종은 투매에 휩쓸리지 않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0.63% 상승했다.

일본 증시에서도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장 초반 키옥시아의 주가는 2% 가까이 뛰었고, 소프트뱅크그룹(SBG)과 어드밴테스트는 1% 안팎으로 올랐다.

한 일본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금리 인상이 진행되더라도 성장 잠재력이 큰 AI 및 반도체 관련주는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세가 주춤해진 점도 증시에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했다.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만을 경유하는 방식으로 원유 수출 물량을 늘린다는 소식에 원유 공급 우려가 완화되면서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유가 상승이 경기 및 기업 실적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줄어들면서 일본 주식에 대한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 인도분은 101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을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고 일본은행(BOJ) 또한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일본 증시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속도를 가늠하기 위해 내일 오후 있을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의 기자회견 발언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보다 0.20% 내린 155.894엔에 거래됐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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