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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SBI그룹과 디지털토큰 활용 韓日 기관 자금이전 검증

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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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교보생명과 일본 SBI그룹이 디지털토큰을 활용해 일본에서 한국으로 기관 자금을 이전하는 구조를 국내 보험업계 처음으로 검증했다.

교보생명은 SBI그룹과 지난 7월부터 진행한 '한일 스테이블코인 기반 크로스보더 실증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금융기관용 블록체인인 '캔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의 테스트환경을 활용했다. 기존에는 엔화를 미국 달러로 환전한 뒤 다시 원화로 바꾸면서 시간과 비용이 늘고 환율 변동 위험도 동반하고 있다.

이번 실증에서는 엔화 스테이블코인을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직접 환전하는 방식을 적용해 달러를 거치지 않고 자금을 이전할 수 있는 구조를 테스트 토큰으로 검증했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국경 간 자금 이전의 처리시간 단축과 중개 환전 절차 간소화에 따른 비용 절감, 거래정보의 실시간 확인·추적 가능성을 확인했다. 해외에서 이전된 디지털자산과 관련 정산금을 국내에서 안전하게 처리하는 운영모델도 함께 검증했다.

교보생명과 SBI그룹은 한일 간 디지털자산 환전과 자산운용 연계, 실제 거래 구조에 기반한 신규 사업모델 발굴 등 Web3금융 분야에서 추가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실증을 통해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국가 간 기관 자금 이전의 기술적 가능성과 효율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SBI그룹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Web3금융 인프라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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