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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영 "부실 PF 사업장 정상화,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

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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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PF 사업장 현장간담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부실 사업장 정상화를 건전성 제고 차원을 넘어서 사업성을 제고해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투자 기회로 봐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 부위원장은 17일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간담회를 열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 실적 및 조성 계획을 점검했다.

마포구 사업장은 캠코 펀드가 자금투입부터 사업 시행까지 수행해 서울 도심 내 178호를 성공적으로 공급한 사례다.

2022년 하반기 PF 시장 불안 및 부동산 경기 둔화, 공사비 인상 등이 겹쳐 사실상 부실 위기에 직면했으나 캠코 펀드 투입으로 사업을 재구조화해 100% 분양을 완료했다.

캠코 펀드 605억원을 투입해 3천억원 규모의 부실 주거사업장을 정상화한 셈이다.

사업 재구조화 방식으로는 사업자 부지를 합리적인 가격에 인수해 사업성 확보 기반을 마련했고, 기존 도시형 생활주택에서 중·소형 아파트로 인허가를 변경했다.

캠코 펀드는 2023년 9월 1조1천억원을 조성해 현재까지 8천193억원 투자했다. 3천790억원은 주거사업장에 투입됐고 약 3천881호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날 현장간담회에서 정정훈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8·13 대책에 발맞춰 내년 상반기까지 3조원 규모 신규 펀드를 신속히 조성하는 등 주택공급과 건설·금융 생태계 활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캠코 펀드 운용사 대표들도 향후 캠코 펀드가 마중물이 되기 위해선 민간 자본을 유인할 인센티브가 있어야 하고, 사업장별 다양한 여건을 반영하도록 투자 유연성이 확대돼야 한다고 짚었다.

금융감독원도 수도권 325개 PF 사업장을 밀착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담당자 지정 및 진행계획 점검 등 관리하고 있다.

권 부위원장은 "신규 조성될 캠코 펀드가 주목적 투자 60%만큼 주거사업장에 투자되면 약 1만8천호의 주택공급이 기대되는 만큼 주택공급 촉진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sylee3@yna.co.kr

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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