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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사장단, 8시간 AI 투자전략 회의…구광모 "속도·실행력 갖춰야"

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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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팩토리·피지컬 AI·반도체·AX 등 핵심 승부처 논의

구광모 "AI, 미래 경쟁력 좌우하는 핵심 축"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LG가 인공지능(AI) 시대 산업·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 전략 고도화에 나섰다.

LG[003550]는 지난 16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사장단 회의를 열고 AI 시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방향과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구광모 ㈜LG 대표를 비롯해 LG전자[066570]와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 LG화학[051910],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유플러스[032640]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 40여명이 참석했다.

사장단은 약 8시간에 걸쳐 AI로 재편되는 산업·기술 환경을 점검하고 AI 팩토리와 피지컬 AI, 반도체 소재·기판, AX(AI 전환) 등 주요 분야의 기존 투자 성과와 전략을 살폈다.

사장단은 명확한 지향점과 포트폴리오 전략을 토대로 투자 방향을 정하고 시장·경쟁·기술 변화에 따른 다양한 시나리오와 검증 과정을 정교화해 의사결정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불확실성이 큰 환경에서도 투자 기회를 적기에 포착하고 필요한 영역에 자원과 역량을 과감히 집중해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

최근 AI 투자 규모와 개발 속도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지만 LG의 AI 전략은 기술 자체보다 사람을 중심에 두고 실질적인 삶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데도 공감했다.

구광모 대표는 "AI는 더 이상 선택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축"이라며 "AI 미래 승부처에서 이길 수 있도록 사장단이 빠른 속도와 집요한 실행력을 갖춰달라"고 주문했다.

LG는 올해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해 3월 AX, 6월 '위닝 R&D(Winning R&D)', 9월 투자 전략 등 분기별 핵심 아젠다를 선정해 사장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 LG ]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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