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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개각 참극으로…李대통령 무능부터 사과해야"

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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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민생 몽땅 낙제점…정책 대전환 선언해야"

발언하는 장동혁 대표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17 nowweg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오는 18일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들께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한다고 하는데, 여당이 이렇게 걱정에 벌벌 떠는 경우는 처음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저 국민들 앞에서 훈계하고 내가 잘못한 게 없는데, 할 거 다 했는데 왜 나를 몰라주냐고 그렇게 변명하다 끝날 기자회견"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연임·공소취소 없다', '김승원(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하겠다', '부동산 정책 백지화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 '국방·외교 정책 대전환하겠다', 국민께서 꼭 듣고 싶은 말에 대해서 어떤 대답도 하지 못할 것이라면 지금이라도 내일 기자회견을 취소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동산 정책, 외교·안보 정책, 모든 정책에 있어서 국정 기조를 대전환하겠다는 선언을 하고 반드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란 파병 문제, 그것과 연결해서 미국과의 관계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분명한 답을 내놓기를 바란다"면서 "거짓말 원맨쇼로 위기를 모면할 생각은 애당초 하지 말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2기 개각을 두고선 "이 정도면 안 하느니만 못한 개각"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엉터리 개각을 즉각 철회하고 내각과 청와대를 정면 쇄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이제 3자 초반(3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국민 10명 가운데 4명은 잘한 게 아예 없다고 답변했다"며 "부동산, 민생, 물가, 안보, 외교 몽땅 낙제점이다. 그런데 개각까지 참극으로 끝났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은 이재명 대통령 찍은 걸 후회하고 있다. 국민의 분노가 폭발 직전의 시한폭탄"이라며 "당장이라도 대통령 바꾸고 싶다는 게 국민들 마음"이라고 했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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