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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이재헌 김지연 홍경표 김경림 이민재 박지은 기자 = 15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립도서관위원회(NLB)는 이번 달 국민의 독서 습관을 육성하기 위해 5년 만의 범국가적 캠페인을 시작했다. 인센티브 제도에는 정부 웹사이트에 독서 시간을 기록한 시민에게 소액을 지급하는 방식이 포함된다.
당국은 포인트를 지급하여 습관을 추적하고 소정의 보상을 주는 게이머화 전략과 대중 참여 의식이 '뇌 저하'를 유발하는 무분별한 스크롤에 밀려나던 습관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LB의 멜리사 탐 이사는 "숏폼 콘텐츠가 정보 파악에 도움은 되지만, 장문 독서는 주의력과 비판적 사고력, 상상력을 강화한다"며 "궁극적으로 우리는 호기심이 많고 깊이 생각하며 식별력을 갖춘, 복잡해지는 세상을 헤쳐 나갈 능력을 가진 국민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다만 이 제도로 돈을 많이 벌 수는 없다. 1 싱가포르 달러(약 0.8 달러)를 얻으려면 50일간 독서 세션을 기록해야 한다. 15분 이상 독서하면 20개의 가상 코인을 받으며, 1천 코인을 모아야 1달러를 받는다. 세션은 하루에 한 번만 기록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적으로 집중 시간이 짧아지고 독서 습관이 감소하는 시점에 등장했다. 교육자들은 너무 많은 얕은 온라인 콘텐츠 소비로 인한 인지 능력 저하 현상인 '뇌 저하' 및 무분별한 스크롤과 싸우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글로벌 순위에 따르면 미국 15세 청소년의 읽기 점수는 폭락한 반면 싱가포르,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은 뛰어난 성적을 유지했다. 해당 연구는 교실 내 높은 디지털 산만함을 주요 과제로 지적했다.
싱가포르 국립교육연구소(NIE)의 노친이 연구원은 독서를 습관화하고 게임화하는 것이 이번 이니셔티브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그는 "평소 책을 많이 읽는 사람에게 15분은 짧게 느껴지겠지만, 습관을 붙이기에 적절한 기준점"이라며 "사람들은 여전히 화면의 글자를 읽지만, 시간을 들여 몰입하는 '깊은 독서'는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김경림 기자)
◇ "中, AI 안전 문제를 美 기술적 우위 수단으로 우려"
중국은 인공지능(AI) 개발 속도 조절 등 AI 안전 문제를 미국이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는 수단으로 우려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애틀랜틱 카운실 디지털 포렌식 연구소의 중국 담당 선임 연구원인 켄튼 티보는 1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를 통해 "미국과 중국이 AI 개발 속도를 늦추는 데 포괄적 합의를 도출할 가능성은 낮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티보 선임 연구원은 "양국 모두 AI의 위험성을 점점 더 인식하고 있지만, 안전 분야에서 중대한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내다봤다.
그는 "대신에 (테러 단체 등) 비국가 주체들의 AI 오용을 방지하고, 기술적 위험을 감시하며 비상 상황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식의 '제한적인 협력'이 훨씬 더 현실적인 길"이라고 진단했다.
동시에 "양국이 AI 안전 문제를 기술 경쟁의 또 다른 전선으로 변질시키지 않는다면, '통제력 상실' 우려야말로 양국이 드물게 협력할 수 있는 희귀한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권용욱 기자)
◇ 트럼프 주니어vs헌터 바이든…결혼식 놓고 SNS 신경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이 SNS에서 신경전을 벌였다.
헌터 바이든은 15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 주니어는 결혼식에 러시아 재벌과 섬 두 개, 불꽃놀이가 필요했지만 나는 웨스트할리우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결혼했다"며 "그게 훨씬 멋있었다"고 적었다고 뉴욕포스트는 보도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이에 대해 트럼프 주니어는 "헌터는 그림이나 다시 그리는 게 낫다"고 맞받아쳤다.
둘 사이 갈등의 발단은 트럼프 주니어가 지난 5월21일 바하마에서 올린 결혼식이다. 국제복싱협회(IBA) 회장 우마르 크렘레프가 개인 섬에서의 리셉션과 불꽃놀이 비용을 후원한 사실이 뒤늦게 재조명됐다. 크렘레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다. 그가 이끄는 IBA는 부정 의혹으로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인가가 취소된 단체다. 트럼프 주니어의 신부 베티나 앤더슨은 당시 인스타그램에 크렘레프를 '친애하는 친구'로 소개하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신경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헌터는 앞서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에게 케이지 격투기 대결을 제안했고, 에릭 트럼프는 헌터의 암호화폐 밈코인 사업 실패를 조롱했다. (이재헌 기자)
◇"타르제"…타깃, 미즈라히표 유니폼 공개
'저가 시크' 이미지를 갖고 있는 미국 유통업체 타깃이 직원 유니폼도 패셔너블하게 바꾼다.
16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타깃은 디자이너 아이작 미즈라히와 손잡고 직원 전용 의류 '컬렉션 186'을 선보인다. 이름은 타깃의 상징색인 '팬톤 186' 레드에서 따왔다.
컬렉션은 셔츠와 트랙 재킷, 카디건, 블레이저, 조끼 등 16종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직원 할인 전 10달러부터다. 오는 10월 5일부터 판매된다.
타깃은 올해 여름 직원들에게 파란색 또는 베이지색 바지와 빨간색 계열 상의를 입도록 복장 규정을 강화했다. 이번 컬렉션은 직원들이 새 규정을 보다 세련되게 소화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아드리엔 코스탄조 최고매장책임자는 "조금은 멋지고 자신감 있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며 "이 컬렉션은 우리 타깃 팀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즈라히는 타깃의 '저가 시크' 이미지를 만든 대표적인 디자이너다. 2002년부터 타깃과 협업하며 디자이너 패션을 대중적인 가격에 선보였고, 타깃이 프랑스 명품 브랜드처럼 들리는 '타르제(Tar-zhay)'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데도 한몫했다. (김지연 기자)
◇ 中 인터넷도 'AI 종말론' 논쟁…美 견제부터 추월기회까지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이 인류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이른바 'AI 종말론'을 둘러싼 논쟁이 중국 인터넷에서도 확산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일론 머스크 등은 AI의 능력이 빠르게 발전하는 가운데 안전장치가 이를 따라가지 못할 수 있다며 개발 속도 관리 필요성을 제기했다.
중국판 엑스(X)인 웨이보에서는 '중국 AI, 미국 AI'가 인기 검색어에 오르며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일부 이용자들은 미국 기업들이 AI 위험을 경고하면서도 막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속도 조절론이 중국의 추격을 늦추기 위한 전략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대로 미국의 속도 조절 움직임을 중국이 앞서 나갈 기회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한 이용자는 미국이 범용인공지능(AGI)의 위험을 논쟁하는 동안 중국은 AI를 공장과 창고, 음식 배달 등 실제 산업에 적용하고 있다며 "누가 먼저 AI를 생산성으로 전환하는지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AI가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지만, 중국의 제조업과 현장 노동은 상대적으로 AI로 대체하기 어려워 AI 인프라와 컴퓨팅 확대의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미국과 중국 정부는 AI 위험에도 개발 경쟁을 늦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천이신 중국 국가안전부장은 딥페이크와 AI 생성 허위정보 등이 정치적 안정을 위협할 수 있다며 국가 차원의 감독 강화를 주문했다. (홍경표 기자)
◇ "韓 반도체기업 인재확보 경쟁은 대학서부터"
인공지능(AI)에 따른 급격한 변화로 전통적인 고등교육의 가치에 의문이 제기되지만, 한국의 주요 기술기업들은 여전히 학위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CNBC는 전했다.
매체는 '계약학과'로 불리는 기업 연계 과정이 대학의 교육과정 개발을 지원하고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자격을 갖춘 학생들이 해당 기업에 입사할 수 있는 경로를 마련해준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AI 붐에 올라타려는 학생들에게 이런 프로그램은 특히 매력적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직원들에게 높은 수준의 보수를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와 SK하이닉스가 협력해 개설한 4년제 학위 과정은 졸업 후 SK하이닉스 취업을 보장한다. 성균관대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개설된 5년제 학·석사 통합 과정이다. 다만 삼성전자 취업이 확정되려면 별도 채용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계약학과를 둘러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삼성전자 연계 계약학과의 지원자 수는 전년보다 6.5% 증가했고, SK하이닉스 연계 계약학과는 12.7% 늘었다. 대기업 연계 계약학과 전체 지원자 수는 전년보다 38% 이상 많아졌다.
다만 혜택에는 의무도 따르는데, SK하이닉스 계약학과 학생은 중도 자퇴 시 장학금과 학업장려금 등 지원금을 반환해야 하고, 졸업생은 재정 지원을 받은 기간과 동일한 기간 회사에서 근무해야 한다.
매체는 한국의 반도체 대기업들에 채용은 더 이상 대학 졸업 이후에 시작되지 않는다며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탄탄한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려는 기업들의 경쟁은 계약학과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이민재 기자)
◇日 도쿄 상업용지 가격 33년 만에 최고…사무실·관광 수요 견인
재택근무자들이 사무실로 복귀함에 따라 일본 수도 도쿄의 상업용지 가격이 3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닛케이 아시아가 인용한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도쿄 상업 지구의 토지 가격은 제곱미터당 평균 300만 엔(한화 약 2천646만 원)을 넘어섰다. 이는 1993년 418만 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사무실 수요가 상승세의 주된 요인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무실 출근으로의 복귀가 가속화되면서 사무실 공실률은 하락했다.
미국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존스랑라살(JLL)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도쿄의 핵심 5개 구(지요다, 주오, 미나토, 신주쿠, 시부야)에 위치한 대형 오피스 빌딩의 평균 공실률은 0.8%를 기록했다. 적정 수급 균형을 나타내는 수준이라고 여겨지는 5%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미쓰비시 UFJ 신탁은행 부동산 컨설팅 부문의 다케모토 료타 수석 연구원은 도쿄의 토지 가격과 관련하여 "향후 5년간 공급 속도는 낮게 유지될 것이며, 공실률 하락세는 2027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공실률 하락으로 수급 균형이 더욱 빠듯해짐에 따라 사무실 임대료는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봤다.
도쿄 23개 구(區) 중에서는 타이토구가 19.6%의 가격 상승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 증가에 따른 결과였다. 특히 센소지 인근 지역의 평균 가격은 26.9% 오른 490만 엔을 기록했는데, 이는 도쿄 내에서 가장 큰 상승 폭이었다.
도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15.6% 증가한 2천865만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호텔 및 상업용 공간에 대한 수요 증가가 지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박지은 기자)
이재헌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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