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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결정 하루 전 엔화 매수 확대…정부 발언도 변동성 키운 듯(상보)

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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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오전 보합권에서 빠르게 내려와 155엔대 중반 안착 시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은행(BOJ)의 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엔화 매수가 확대됐다.

17일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시세(화면번호 6411)를 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56분에 전일 대비 0.36% 하락한 155.649엔의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오전에 보합권이었다가, 오후 2시40분쯤부터 급하게 내려왔다. 고점에서 저점까지 낙폭은 0.66엔 수준이다.

17일 달러-엔 환율 변동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BOJ 변수가 엔화를 떠받친 것으로 풀이된다. BOJ는 오는 18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무리하고 기준금리를 1.25%로 인상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컨센서스다. 확정되면 31년 만의 최고 금리다. 이러한 결정을 하루 앞두고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매파적 시그널을 주는 방향에 베팅하는 참가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 인사들의 발언도 오후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 재무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질서 있는 통화시장 유지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 말 공동 개입 때와 입장이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가타야마 사쓰키 재무상은 별도 브리핑에서 과도한 환율 변동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BOJ와 정부 간 협조 필요성도 언급했다.

기하라 관방장관과 가타야마 재무상은 이날 개각에서 나란히 자리를 지켰다. 주요 경제정책 담당 각료들도 유임됐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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