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매파적 기조에 대한 경계감에 하방 압력을 받았다.
17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2.56포인트(0.04%) 내린 6,715.41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0.9%대 상승 출발한 지수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감에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몰리면서 하락 마감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의 통화 긴축 조치로, 추가 긴축 가능성도 열어뒀다.
미국이 3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한국과의 금리 차이가 다시 1%포인트(p)대로 벌어지면서 외국인의 '셀코리아' 흐름이 지속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2천770억원의 주식을 팔았다.
외국인은 지난 9일 이후 7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 수급을 보이면서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전일까지 최근 6거래일간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한미반도체 순이었다.
반면, 고유가와 저환율 수혜주로 수급 방향을 바꾸면서 SK이노베이션과 GS, 대한항공, 현대모비스 등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39% 내린 25만2천500원, 174만5천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6.20포인트(0.76%) 오른 822.18에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37억원, 251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448억원 매수 우위 수급을 보였다.
jwchoi2@yna.co.kr
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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