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17일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여파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6.00포인트(0.41%) 내린 3,875.60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5.09포인트(0.21%) 하락한 2,471.39를 기록했다.
간밤 뉴욕증시 약세가 목격됐다. 연준은 16일(현지시간) 3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인상 자체는 예견됐지만 점도표가 매파적으로 나왔고 케빈 워시 의장의 발언 수위도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1% 밀렸다.
중국 증시는 장 초반 반짝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개장 직후인 오전 9시37분 3,898.68까지 올랐다. 상승 폭은 오래가지 못했다.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지수는 오전 10시13분 3,867.28까지 밀렸다. 이후 3,870선 후반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낙폭을 만회에 실패했다.
홍콩 금융관리국(HKMA)이 기준금리를 25bp(베이시스포인트) 올린 4.25%로 조정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홍콩 달러는 미 달러에 연동돼 있어 연준 결정을 그대로 따라간다.
정책 기대가 지수 하단을 받쳤다. 인민은행은 이날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7천620억위안 규모의 역레포 거래를 실시했다. 순공급 규모는 1천590억위안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첨단 제조업 육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라고 지시한 점도 관련주 매수세를 자극했다.
업종별로는 공작기계와 해운주가 두각을 나타냈다. 시 주석의 제조업 육성 지시에 화동오토메이션(SZS:002248)이 상한가로 직행했다. 해운주도 오후 들어 강세로 돌아섰다. 초상기선(SHS:601872)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니트리(SHS:688836)는 6%가량 뛰며 시가총액 2천억위안을 회복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48위안(0.07%) 내려간 6.7580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jhlee2@yna.co.kr
이재헌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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