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농협금융지주가 1천500억원을 출자해 자회사 NH투자증권 주가 방어에 나선다.
NH투자증권 주가가 최근 3개월 새 35%가량 빠지는 등 지지부진한 만큼, 대주주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매수를 모두 마친 뒤 농협금융의 지분율은 65%에 육박할 전망이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18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약 6개월여간 NH투자증권 보통주 590만5천512주를 장내매수한다.
전일(16일) 종가인 2만5천400원 기준 약 1천500억원 규모다.
농협금융은 최근 NH투자증권 주가가 고점 대비 30% 넘게 빠진 만큼 추가 하락을 막고, 대주주로서 시장에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주기 위해 이번 주식 매수를 결정했다.
지난 5월6일 장 중 한때 3만9천350원을 찍었던 주가는 7월 말 2만4천90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보합세를 보이며 이날 2만5천550원에 마감했다.
현재 농협금융의 NH투자증권 지분율은 63.26%다. 계획대로 취득을 마친 뒤에는 1.5%포인트(p) 이상 늘어난 64.86%가량이 될 전망이다.
다만 6개월 이상에 걸쳐 장내매수를 실시하는 만큼 추후 주가 흐름에 따라 취득 주식 수와 그에 따른 지분율이 최종 결정된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대주주로서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주식 매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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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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