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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매체 "사우디, 후티 반군에 2주 휴전 제안…포괄적 합의 추진"

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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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후티 반군

[연합뉴스 사진 제공]

친이란·헤즈볼라 매체 보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가 최근 며칠 동안 예멘 후티 반군에 2주간 휴전을 제안하고, 휴전 기간에 포괄적으로 합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레바논 매체인 알아크바르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아크바르는 친이란·헤즈볼라 성향의 레바논 매체다.

알아크바르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가 최근 며칠간 미국·이집트·파키스탄·오만과 협의를 했고, 그 협의 결과 오만을 중재자로 삼아 후티 반군에 휴전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제안에는 2주 동안 휴전을 한 뒤 "모든 인도주의적 요구의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후티 반군 지도부와 직접 협상을 진행하는 방안이 담겼다고 한다.

사우디는 후티 반군에 휴전 기간이 종료될 때 포괄적인 합의에 도달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알아크바르가 전했다.

알아크바르는 입수한 정보를 토대로 "사우디는 예멘에 대한 봉쇄를 해제하고, 인도적 지원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후티 반군은 자신들의 모든 요구를 고수하고 있어 사우디의 제안에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다고 부연했다.

알아크바르는 후티 반군이 모든 형태의 공중·육상·해상 봉쇄를 끝내고, 사우디가 예멘의 모든 사안에서 군사적·안보적·정치적으로 철수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또 사우디의 공격으로 기반 시설이 파괴된 점을 고려해 금전적 배상을 요구한다고 부연했다.

또 다른 레바논 매체인 알마야딘도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가 후티 반군 지도부에 2주간 휴전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그 2주 휴전 기간에 인도주의적 현안에 관한 합의가 발표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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