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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가 하락에 상승 출발

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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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사진 제공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유가 하락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17일(현지시간) 오전 9시 56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6.45포인트(0.44%) 상승한 51,688.3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70.37포인트(0.93%) 오른 7,622.18,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42.43포인트(1.32%) 상승한 26,320.85를 가리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전날 뉴욕 3대 지수는 하락 마감했으나 이날은 이에 따른 저가 매수 움직임이 유입됐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로 인플레이션에 맞서 싸우겠다는 중앙은행의 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게 된 데다 이번 금리 인상 결정으로 오히려 만성적인 리스크 요인이 해결된 것으로 투자자들이 평가하면서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유가가 하락한 점도 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에 2주 휴전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알아크바르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가 최근 며칠간 미국·이집트·파키스탄·오만과 협의를 했고, 그 협의 결과 오만을 중재자로 삼아 후티 반군에 휴전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또 중국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요청을 받고 이란에 예멘 후티 반군을 자제할 것을 비공개로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 자카렐리 노스라이트 에셋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에너지 가격이 일시적인 중동 혼란 때문에 높아져 있다는 주장은 사실일 수도 있지만 인플레이션은 5년 넘게 목표치를 웃돌고 있다"면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절충점을 잘 찾아냈다고 평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과 기초소비재만 약세를 나타내고 그 외 업종은 모두 강세를 보였다.

배터리 저장장치 제조업체 플루언스 에너지는 주가가 17.40% 급락했다. 플루언스 에너지는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24억달러로 제시해 기존 전망치 29억~31억달러를 하회한 것이 주가에 충격을 줬다.

ARM홀딩스는 르네 하스 최고경영자(CEO)가 새로운 데이터센터 칩에 대한 수요를 회사가 충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7.81% 올랐다.

제네락은 아마존과 데이터센터에 비상 전력 발전기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21.66% 뛰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97% 오른 6,327.02에 거래 중이다. 영국 FTSE100 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는 각각 0.570%, 0.50% 상승했다. 독일 DAX지수는 0.77% 올랐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32% 내린 배럴당 101.08달러를 기록 중이다.

jwyoon2@yna.co.kr

윤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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