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국제 금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떨어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하자, 금은 미 국채 금리 하락 맞물려 강세 압력을 받았다.
17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0시 58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6)은 전장 결제가 4,387.50달러 대비 5.80달러(0.13%)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393.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레바논 매체 알아크바르와 알마야딘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가 최근 며칠 동안 예멘 후티 반군에 2주간 휴전을 제안하고, 휴전 기간에 포괄적으로 합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안에는 2주 동안 휴전을 한 뒤 "모든 인도주의적 요구의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후티 반군 지도부와 직접 협상을 진행하는 방안이 담겼다고 한다.
또 중국이 사우디의 요청으로 이란에 비공개로 후티 반군의 행위를 제재해달라고 요구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중 배럴당 99.10달러까지 굴러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반등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장 대비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미 국채 금리도 유가 하락 속 영국 국채(길트) 금리의 내림세에 동조하며 5bp가량 떨어졌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금리가 낮을 때는 매력도가 높아진다.
금 선물 가격도 이러한 재료로 장중 4423.3달러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하이리지퓨쳐스의 데이비드 메거 귀금속 거래 담당 이사는 "오늘 에너지 가격이 상당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면서 "따라서 금 시장에 가해졌던 압력 일부를 덜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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