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했다.
해외브로커들은 18일 달러-원 1개월물이 1,380.3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5원)를 고려하면 전날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82.20원) 대비 1.25원 내린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380.10원, 매도 호가(ASK)는 1,380.50원이었다.
간밤 달러화 가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후티 반군 간 긴장 완화 기대에 하락했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이란 강경 발언에 낙폭을 줄였다.
주요 외신은 사우디가 후티 반군에 2주간의 휴전을 제안하고 휴전 기간에 포괄적인 합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도 사우디의 요청을 받아 이란 측에 후티 반군의 자제를 비공개로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가 오만에서 선박 간 환적 방식으로 원유 수출 물량을 늘리고 있다는 소식도 원유 공급 차질 우려를 완화했다. 이러한 재료를 반영해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한때 배럴당 99.1달러까지 급락했고, 달러인덱스도 100선 부근까지 밀렸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정권을 공격해 전멸시킬지를 두고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중동 불안이 재차 부각됐다.
이에 국제유가와 달러는 낙폭을 대부분 되돌렸고, 달러-원 환율도 1,380원대 레벨로 되돌려졌다.
10월 인도분 WTI는 전장 대비 0.52달러(0.51%) 하락한 배럴당 101.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공개된 미국의 고용지표는 예상보다 양호했다. 지난 12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19만6천건으로 직전 주보다 1만건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인 20만8천건도 밑돌았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발표되는 일본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일본은행(BOJ)의 금리 결정,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의 기자회견을 주시하고 있다.
BOJ 금리 결정 이후 엔화가 추가로 강세를 보일 경우 달러-원도 상단이 제한될 수 있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4거래일 만에 동반 상승했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을 불확실성 해소로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장 마감 무렵 달러인덱스는 100.216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155.936엔, 유로-달러 환율은 1.14748달러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020위안이었다.
jykim2@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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