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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연준 인상, 비순환적 가계 물가 부담 줄이기 어렵다"

2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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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의 릭 리더

연합뉴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케빈 워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자리를 두고 경쟁했던 블랙록의 릭 리더 최고투자책임자가 최근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해서 비판했다.

17일(현지 시간) 릭 리더 최고투자책임자는 새로운 보고서에서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의 분석에 따르면 오늘날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어려운 점은 인플레의 경기 순환적 요소들은 일반적으로 안정적이지만 비순환적인 부분은 억제하기 어렵고 금리 변동에 저항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더는 "분명하게 에너지, 보험, 헬스케어, 교육 등에서 높은 비용 부담이 나타나고 있고, 연준의 과제는 자체 정책 수단을 활용해 이에 대응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리더는 "그러나 오늘 기준금리를 더 제약적인 수준으로 올린 것은 목표치를 상회하는 물가에 대응하기 위한 연준의 지침"이라며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는 것은 앞으로 바람직한 경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경기 순환적 요소는 경기 상승과 하강 흐름에 발맞춰 수요와 가격이 변하는 외식비, 숙박·여행, 자동차, 주택 등으로 금리 인상 시 소비자 지출이 줄어 가격 억제가 가능하다.

반면 비순환적 요소는 경기 흐름과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에너지, 의료비, 교육비, 보험료 등의 필수 지출재이며 금리를 올려도 필수 지출이라 가격 하락 저항이 크다.

로빈후드 마켓의 최고투자책임자 스테파니 길드는 야후파이낸스 방송에서 "실제 연준의 금리 인상이 반드시 그 문제를 풀어낼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며 "시장은 확실히 올해 남은 기간 25bp 혹은 50bp의 금리 인상을 흡수할 수 있지만 이런 금리 인상이 본질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길드는 "여기서 우리는 자본과 에너지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고 있지만 공급은 줄고 있다"며 "그래서 경제에 동력이 되는 요소들이 많은 마찰을 일으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금리 인상이 실제 그것들을 풀어낼지 확신하지 못한다"며 "그래서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에 이런 종류의 위험에 대해서 헤지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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