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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UAE 칼둔과 '경제동맹' 후속 점검…방산·AI·원전 협력 속도

2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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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아랍에미리트(UAE)의 한국 전담 고위 인사인 칼둔 칼리파 알-무바락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만나 국방·방산과 인공지능(AI), 원전 등 양국 간 전략적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지난해 11월 이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 이후 추진 중인 대형 협력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후속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내기 위한 자리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칼둔 행정청장을 접견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UAE 국빈방문 이후 양국 간 실질 협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에게 안부를 전할 예정이다.

칼둔 행정청장은 UAE 측에서 한-UAE 협력을 총괄하는 한국 전담 인사다. 지난 2009년 한국의 바라카 원전 수주 당시부터 양국 관계에 관여해 온 핵심 인물로, 지난 1월에도 한국을 찾아 이 대통령을 만났다.

지난해 11월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경제협력의 범위는 기존 원전과 에너지, 방산에서 AI 등 첨단산업으로 빠르게 확대됐다.

당시 양국은 국방·방산과 투자, 원전·에너지 등 4대 핵심 분야의 협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AI 등 첨단기술과 제3국 공동진출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방산 분야에서는 공동개발과 기술협력, 현지 생산을 넘어 제3국 공동진출을 추진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AI 분야에서는 UAE의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구축에 한국의 반도체와 전력·설비 역량을 결합하는 방안 등이 양국의 주요 협력 과제로 꼽혀왔다.

중동 전쟁 이후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도 UAE의 전략적 중요성이 한층 커졌다.

전날 이 대통령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만나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위기와 공급망 회복력을 논의한 데 이어 이날 UAE의 핵심 인사를 만나는 만큼 에너지 안보를 포함한 경제협력 방안도 주된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칼둔 행정청장은 이 대통령 접견에 이어 우리 측 UAE 전담 인사인 강훈식 실장과 별도 회담 및 오찬도 진행한다.

양측은 고위급 교류를 비롯해 국방·방산, AI, 원전, 우주, 문화 등 분야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강 실장과 칼둔 행정청장은 양국의 전담 창구를 맡고 있는 만큼 지난해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협력 사업들의 이행 상황과 향후 추진 과제를 구체적으로 점검할 것으로 관측된다.

칼둔 아부다비 청장과 인사하는 이재명 대통령

(아부다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아부다비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인사하고 있다. 2025.11.19 superdoo82@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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