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전문가 "2038년까지 석탄발전기 39기 폐지해야…10기 이내 안보전원 지정"

26.09.18.
읽는시간 0

12차 전기본 수립 위한 7차 토론회 진행

김진수 한양대학교 교수

[촬영: 주동일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국내에서 가동 중인 석탄발전기 60기 중 39기를 2038년까지 폐지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폐지된 석탄발전기를 액화천연가스(LNG) 등으로 대체하는 방안도 나왔다. 아울러 남은 21기 중 10기 이내를 안보전원으로 지정하고 나머지는 조기폐지하자고 제시했다.

18일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열린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제7차 토론회'에서 김진수 한양대학교 교수는 설계수명 30년이 도래한 석탄발전기 39기를 2038년까지 폐지하자는 안을 내놨다.

구체적으로는 현재 60기 중 2030년까지 19기를 LNG로 전환하고, 2030년부터 2036년까지 8기를 전략적으로 재배치하자고 제안했다. 이후 2038년까지 12기를 양수발전으로 대체할 것을 제시했다.

김 교수의 계획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영흥 1, 2호기는 수도권 발전력 보강을 위해 LNG발전소로 대체하고, 당진 5, 6호기는 서남권 메가프로젝트를 고려해 호남권에 배치된다.

남은 21기는 2040년까지 조기폐지한다. 10기 이내를 안보전원화하고, 나머지는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와 소형모듈원자로(SMR) 등으로 전환한다. 안보전원화된 석탄발전기는 활용한 뒤 순차 폐지할 것을 제안했다.

김 교수는 "조기폐지 발전사업자에게 BESS 등 신규 발전사업 입찰 시 우대를 해줘야 한다"며 "지역이 수용하는 경우 SMR 전환도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발전기 중 안보전원을 제외한 일부 폐지발전기에 대해 열공급 수요를 고려해 2030년 이후 LNG 열병합 사업 전환을 검토해야 한다"며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배출원단위 규제를 동일하게 적용한다는 전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diju@yna.co.kr

주동일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