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9.18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김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나오는 데 대해 "북미 대화는 남북관계를 포함한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매우 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 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남북관계의 안정도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낫고,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보단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가 가장 확실한 안보"라며 "그 믿음은 변함이 없다"고 했다.
현재 단절된 남북 관계에 대해선 "평화와 안정을 위해선 소통하고 협력해야 하지만 북측은 명백하게도 대한민국과의 소통을 거부하고 있다"며 "우리는 끊임없이 소통하기 위해서 대화하기 위해서 지금까지도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북한과 미국의 대화가 재개되는 것이 남북 간 대화가 재개되는 것보다는 훨씬 쉽고, 또 그것이 남북 대화를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의 만남이 성사될지는 저로서도 단정할 수는 없다"고 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한국 패싱' 우려에 대해선 "패싱이라고 하는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분명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를 원하고 있고, 저 역시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화를 권하고 있다. 북미 대화가 가능할 수 있도록 사전 조정 작업을 나름대로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화가 진전되는 초기에는 우리가 좀 멀리 떨어져 있을 수도 있지만, 북미 관계 진전을 위해서는 대한민국 정부가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며 "북미 협력을 하기 위해서도 우리 정부의 역할이 없을 수가 없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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