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9.18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김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국내 증시 변동성을 키운다는 지적을 받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과 관련해 "부족함이 있었던 건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레버리지 단일종목 ETF가 어떤 과정으로 결정됐는지 세부적인 절차 내용은 제가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해외 시장으로 빠지는 자금을 국내로 돌리고 외환시장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도입하게 됐다며 "나중에 보니까 (도입 시기가) 주가 상승기의 거의 마지막 단계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가의 운명은 아무도 모른다. 알면 모두가 부자가 됐을 것"이라며 "거의 마지막 단계에서 도입이 되면서 대량 매수가 이뤄졌다. (증시) 상승에도 도움이 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하향세로 전환이 되니까 손실이 이제 2배가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 레버리지 상품을 산 분들이 손해를 많이 보니까 원성이 커진 것 같다. 주가가 상승을 할지, 투자를 통해 이익을 볼지, 손해를 볼지는 귀신도 모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뒤늦게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한 보완책을 내놓은 점을 거론하며 "정부 정책에 불완전성이 좀 있었던 거 아닌가 싶다. 보완을 했다는 건 그런 거다"라며 "차라리 그렇게 나중에 보완할 것을 미리 다 장착했더라면 괜찮지 않았나라는 비판이 가능하다. 부족함이 있었던 건 맞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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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한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후임 인선을 두고는 "정책실장은 여전히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회복, 지속성장,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했으나, 상황이 많이 개선됐다. 그래서 지금은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회정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의 중심을 살짝 이동해야 되지 않냐는 지적이 있다"며 "그 점에 대해서도 고심 중이어서 적당한 인물을 찾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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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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