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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대미투자, 국익 훼손되지 않게 구성…美와 치열하게 논쟁하고 협의"

2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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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적 합리성' 다른 나라에 없는 표현"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김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 정부와 대미투자의 구체적 사업 협상이 지연되는 것과 관련, "대한민국 국익이 훼손되지 않고 한미 양국 모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사업을 구성하기 위해 치열하게 논쟁하고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고 "거의 합의가 됐다고 하는데, 내용을 보니까 동의하기 쉽지 않은 부분들이 있어서 다시 또 얘기하는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미투자 문제는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과제"라며 "저로서는 국민 세금에 해당하는 3천500억 달러, 약 500조원쯤 되는 돈이다. 안 하고 싶었지만 관세나 대미 관계를 고려해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의 합의 내용을 보고 결국 우리도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우 어렵고 힘든 과정들이 있었다. 특히 상업적 합리성을 두고 '반드시 합의문에 넣어야 한다', '상업적 합리성 못 넣겠다' 이 말을 가지고 두 번째 정상회담 아침 7시 반까지 타협이 안 되고 있었다"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은 "다행히 우리가 원한 바대로 상업적 합리성이라는 표현을 넣었다. 엄청 어려운 일이었고 다른 나라에는 없는 표현"이라며 "그런데 구체적 투자 협의를 시작하니까 그게 또 문제가 시작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사업만 하고 법에도 그렇게 돼 있다"며 "이것을 어떻게 회수할 거냐, 수익 배분은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이냐, 손해와 손실이 발생하는 사업은 어떻게 할 것이냐. 우리 실무 협상단은 어려움이 있지만 저도 밤잠을 설칠 만큼 고민을 많이 한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 발언 듣는 참모진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참모진이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6.9.18 superdoo82@yna.co.kr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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