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선임기자 = 골드만삭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음에도 금 가격의 구조적인 상승 흐름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을 고수했다.
리나 토마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18일 보고서에서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을 정책 경로에 포함했지만, 2007년 말 금 가격이 온스당 5천4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라고 밝혔다.
다만, 금리 인상으로 금 상장지수펀드(ETF)의 금 수요 등에 부담을 줄 수 있어 단기적인 금 가격 상승 속도를 늦출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올해 말 적정 가치를 기존 온스당 4천900달러에서 4천650달러로 하향 조정한다고 부연했다.
토마스 애널리스트는 다만,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금 매입을 확대하고 있는 점은 금 가격의 구조적 상승 흐름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중앙은행의 올해와 내년 금 매입량 예상치를 각각 60만톤(t)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연준이 훨씬 더 매파적인 입장을 취한다면 금 가격은 온스당 4천7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겠지만,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매입은 점진적으로 가격을 지지하는 기반으로 재구축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금에 대한 콜옵션 수요가 역사적 평균의 약 3배 수중을 유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딜러들의 헤징 전략이 구조적 수요에 의한 가격 상승세를 증폭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pisces73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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