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며 금리가 31년만의 최고 수준으로 올랐지만, 비트코인은 7만7천달러선을 돌파했다.
앞서 BOJ 금리 인상으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발생하며 비트코인이 폭락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시장에서는 이런 우려가 과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코인데스크와 연합인포맥스 크립토 종합(화면번호 255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2시 1분 현재 전장보다 1.50% 오른 77,561달러에 거래됐다.
BOJ는 이날 금융정책회의에서 금리를 1.25%로 25bp 올렸다. 최근 3개월 사이 두 번째 금리 인상이다.
또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엔화 가치를 지지하기 위해 일본이 더 빠른 속도로 통화 긴축에 나서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압박한 지 몇 주 만에 이뤄졌다.
시장에서는 BOJ가 금리를 올리고, 이른바 '엔 캐리 트레이드'가 청산될 경우 전 세계 시장이 동반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오랫동안 제기돼 왔다.
실제 2024년 8월 초 주식과 비트코인 시장에서 나타난 급격한 조정은 이러한 위험이 현실화할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보여준 사례로 거론됐다.
그러나 매체는 "이런 우려는 과도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번에 BOJ가 금리를 25bp 추가 인상했지만, 일본 금리가 여전히 미국보다 훨씬 낮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이날 BOJ 금리 인상에도 엔화를 빌려 고수익 자산에 투자하는 캐리 트레이드의 매력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달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해 3.75~4.00%로 올렸다. 이는 2023년 이후 첫 금리 인상이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 투자은행들은 이제 연준이 오는 10월에도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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