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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서금원장 "취약계층 접근성 고려 시 지방이전 어려워"

2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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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LG·SK와 미소금융 확대 협의 추진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이 두 기관의 지방 이전과 관련해 서민금융 수요자인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원장은 18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 전체 인구 5천200만명 중 서울에만 1천만명 이상이 거주한다"며 "접근성을 생각하면 지방 이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권한 밖의 사안이며, 정부의 판단을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미소금융재단의 사업 확대를 위해 주요 대기업에 각 그룹의 특성을 반영한 협력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김 원장은 "한화 측에 미소금융재단 설립 제안서를 전달했다"며 "각 기업이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제안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소금융재단이 없는 한화뿐 아니라 SK, LG 등 재단을 운영 중인 그룹에 대해서는 추가 출연을 요청한다. 앞서 삼성은 삼성미소금융재단에 2천억원을 추가 출연한 바 있다.

김 원장은 서금원과 신복위의 통합과 관련해 "조직의 통합과 기능적 통합을 구분해 추진 중"이라며 "조직 통합은 법률로, 기능적 통합은 양 기관이 할 수 있는 부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금원 직원이 신복위 업무를, 신복위 직원이 서금원 업무를 숙지하고 고객을 서로 연계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두 기관이 실질적으로 한 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만드는 것이 기능적 통합"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법안은 모두 만들어 조만간 국회에 전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부의 반대 여론은 넘어야 할 과제 중 하나다.

김 원장은 "반대 여론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며 "계산기를 두드려보고 형 동생을 따지다 보면 감정적 문제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구성원이 전체적인 취지에는 공감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출처 : 서민금융진흥원]

gepark@yna.co.kr

박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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