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株 지수 견인…하이닉스 6.4% 급등
금리 인상 수혜 금융株 부진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코스피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충격을 하루 만에 털어내며 2% 넘게 상승했다. 간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가 진정됐고, 인공지능(AI) 투자 심리가 회복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18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78.82포인트(2.66%) 상승한 6,894.23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전장대비 2.54% 오른 6,885.70에 개장한 후 대체로 2% 넘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수는 장중 6,900선을 향해 오름세를 이어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이 시장에 불확실성 해소로 해석되며 금리 상승세가 멈추고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하는 흐름이었다.
간밤 미국 장기 금리는 9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9.00bp 급락한 4.9340%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탄탄한 매수세에 한때 6,900선을 돌파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 이날 삼성전자는 3.37% 상승한 26만1천원, SK하이닉스는 6.42% 뛴 185만7천원에 각각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 물량을 포함해 기타법인이 1조6천602억 원 사들이는 등 반도체 기업 주주환원 정책이 수급상 호재로 작용했다.
업종별로 코스피 전기/전자가 4.46%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가총액이 큰 코스피 제조 업종도 3.42% 상승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다만 개별 종목 기준으로 코스피는 하락 종목이 더 많았다. 이날 407개 종목이 상승했고, 463개 종목은 하락했다. 보합은 40종목이었다.
대표적으로 금리 상승에 수혜를 본 금융주가 부진했다. KB금융은 2.40% 하락한 17만4천900원, 신한지주는 2.82% 내린 11만1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도 코스피 대비 상승 폭은 제한됐다.
코스닥 지수는 827.12로 전장보다 4.94포인트(0.60%) 오르는 데 그쳤다.
ybnoh@yna.co.kr
노요빈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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