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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마감] 반도체·소비주 동반 강세에 상승

2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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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18일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 반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났다. 반도체와 소비주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36.27포인트(0.94%) 오른 3,911.87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41.24포인트(1.67%) 상승한 2,512.63을 기록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반등했다. 국제유가가 사흘째 밀리고 미 10년물 국채금리도 4.93%로 후퇴하면서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03달러대까지 내려왔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피격된 동서 송유관 복구에 착수한 점이 공급 우려를 덜어냈다.

이러한 흐름을 따라 중국 증시는 개장부터 강세로 출발해 상승 폭을 꾸준히 키웠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9시33분 3,888.50에서 장중 저점을 찍은 뒤 우상향 흐름을 이어갔다. 오후 1시12분에는 3,919.66까지 올라 장중 고점을 경신했다. 마감까지 상승 탄력이 유지됐다.

상하이·선전·베이징 3개 시장에서 4천600개 넘는 종목이 올랐다. 상한가는 64개로 집계됐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고 현지 매체들은 소개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소비, AI(인공지능) 인프라, 의약이 상승을 주도했다. 화천과기(SZS:002185)가 상한가로 직행했고 둥반도체(SHS:688261)는 오후 들어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완성차와 석탄, 은행은 약세를 보였다.

정책 재료도 매수세를 자극했다. 중국 정부는 의약공업 발전 15차 5개년 계획을 내놓고 혁신신약 산업 규모를 연평균 20% 이상 키우겠다고 밝혔다. 주택도시농촌건설부는 중국 부동산이 신축 중심에서 기존 재고 중심 시장으로 넘어갔다며 후분양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외 여건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외신은 미국이 오는 24일 시진핑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이후로 대중국 추가 관세 발표를 미룰 것으로 전망했다. 관세 위협을 협상 카드로 남겨두려는 의도라는 해석이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59위안(0.09%) 내려간 6.7521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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