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8일 하락했다.
중단기보다 장기 금리가 더 내리면서 수익률곡선은 평탄해졌다. (커브 플래트닝)
일본은행(BOJ)의 정책금리 인상에 약해졌다가, 이후 회의 결과가 도비시하게 해석되면서 강세 압력이 커진 영향이다. 국제유가가 추가 하락한 데다 외국인 투자자가 3년 국채선물을 대거 사들인 점도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2.8bp 하락한 4.035%를 나타냈다. 10년물은 4.0bp 내린 4.466%, 30년물은 3.4bp 하락한 4.573%였다.
3년 국채선물은 8틱 오른 102.29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약 1만3천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8천400여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4틱 상승한 103.90이었다. 연기금이 617계약 팔았고 투신은 858계약 사들였다. 30년 국채선물은 0.42포인트 오른 105.46이었다.
서울 채권시장은 뉴욕 채권시장은 강세 분위기를 이어받아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주춤한 점도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 인도분은 간밤 0.51% 하락한 배럴당 101.91달러를 나타냈다. 아시아장에서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도 3년 국채선물을 대거 사들이며 강세 분위기를 조성했다.
다만 오전 후반 BOJ의 금융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서는 경계감이 커졌다.
BOJ는 정오경 기준금리를 1.00%에서 1.25%로 25bp 인상했다. 3개월 만의 추가 인상이며 기준금리는 1995년 이후 약 31년 만의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번 회의에는 9명의 정책심의위원 가운데 7명이 인상에 찬성했고, 2명이 반대했다.
BOJ의 금리인상 결정 소식이 전해지자 3년 국채선물은 강세 폭을 반납하며 한때 약세로 전환하기도 했다. 다만 외국인이 대거 사들이면서 다시 강세로 전환했다.
초장기 구간 금리도 크게 움직였다. 국고 30년 지표 금리는 장 초반 크게 내렸다가 BOJ 인상 소식이 전해진 후 오름세로 전환했다. 다만 장 막판에는 다시 반락하며 낙폭을 키웠다.
대내적으로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일본 채권시장 움직임에 연동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향후 인상 속도와 관련해 3개월에 한 번씩과 같은 사전에 정해진 구상은 없다"며 "매 정책회의에서 기조적 물가를 2%에서 안정시킬 최선의 방안을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채권 운용역은 "대외 이슈에 민감도가 매우 높다"며 "그만큼 자체적인 시장 드라이버가 없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당분간 글로벌 분위기에 민감한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최근 강해지긴 했지만, 대외 영향이 크다"며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내 기관들의 거래 의지는 크지 않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뉴욕 채권시장 분위기를 봐야 한다"며 "BOJ 결정과 기자간담회가 어떻게 유럽과 미국에서 해석될지, 자금 흐름 등을 지켜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bp) |
|---|---|---|---|---|---|---|---|
| 국고 2년 | 3.994 | 3.980 | -1.4 | 통안 91일 | 3.081 | 3.097 | +1.6 |
| 국고 3년 | 4.063 | 4.035 | -2.8 | 통안 1년 | 3.422 | 3.430 | +0.8 |
| 국고 5년 | 4.262 | 4.225 | -3.7 | 통안 2년 | 3.995 | 3.989 | -0.6 |
| 국고 10년 | 4.506 | 4.466 | -4.0 | 회사채 3년AA- | 4.726 | 4.706 | -2.0 |
| 국고 20년 | 4.496 | 4.480 | -1.6 | 회사채3년BBB- | 10.523 | 10.505 | -1.8 |
| 국고 30년 | 4.607 | 4.573 | -3.4 | CD 91일 | 3.200 | 3.200 | 0.0 |
| 국고 50년 | 4.577 | 4.550 | -2.7 | CP 91일 | 3.260 | 3.260 | 0.0 |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
hwroh3@yna.co.kr
노현우
hwroh3@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