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 자택 앞 텐트서 무기한 농성 돌입
[출처 : 한종화 기자]
[출처 : 한종화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삼성전자[005930] 동행노조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열고 무기한 농성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동행노조는 '같은 회사, 같은 권리'라는 구호를 외치며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과 동일한 수준의 임금을 요구했다.
삼성전자 동행노조는 18일 용산구 한남동 이재용 회장 자택 앞에서 100여명 남짓한 인원이 모여 집회를 개최했다.
지난 7월 수원과 8월 서초구 집회에 이은 세 번째 집회다.
민봉기 동행노조 법률국장은 "이것은 요구가 아니라 당연한 권리"라며 "되찾으러 온 것은 돈이 아니라 우리의 자존심"이라고 주장했다.
곽혁준 동행노조 홍보국장은 "경영진은 삼성전자를 만들어 온 우리를 삼성전자의 원흉으로 생각하게 만들고 있다"며 "우리는 하나의 삼성을 외쳐왔는데 (이재용 회장은) 갈라지는 직원들을 왜 규합하지 않나"고 강조했다.
발언자들은 매번 '같은 회사, 같은 권리'를 외쳤고 집회 참가자들도 호응했다.
150명 남짓한 인원이 모인 동행노조는 이 회장 자택 앞에서 구호와 요구사항을 외친 뒤 리움미술관 인근을 약 10분 정도 걸으면서 행진했다.
동행노조의 요구 사항은 이재용 회장과 현장 직원들의 직접 대화, 디바이스솔루션(DS)과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이 공동 교섭할 수 있는 대안적 틀 마련, DX 부문이 적자 부문이라는 프레임(Frame)의 제거 등을 요구했다.
동행노조는 이날부터 이재용 회장 자택 옆 텐트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용훈 동행노조 복지국장은 "경영진이 분리된 재원이라는 표현으로 DX 부문의 임직원들에게 보상하지 않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국장은 "이 회장이나 경영진과의 대화 테이블이 갖춰지고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면 그 시점을 (무기한) 농성의 종료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jhhan@yna.co.kr
한종화
jhha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