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물 금리, 2008년 7월 이후 최고…올해 재정적자 목표 달성 실패 속 내년도 의구심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고질적인 재정 악화 및 정치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프랑스 국채금리가 18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등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화면번호 6532번, 6533번)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2.13bp 오른 4.5735%에 거래를 마쳤다.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2년물부터 20년물까지 두 자릿수의 오름폭이 나타난 가운데 만기가 더 긴 구간은 8~9bp대의 상승을 보였다.
유럽 국채시장이 주시하는 프랑스-독일 10년물 스프레드는 104bp 남짓으로 전장 대비 8bp 정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스프레드가 100bp를 넘어선 것은 유로존 재정위기 시절인 2012년 7월 이후 14년여 만에 처음이다.
프랑스 정부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목표치를 5.0%로 제시해 왔으나 낮은 경제성장률과 금리 상승으로 인해 목표치 달성이 무산됐다. 전날 프랑스 정부는 올해 재정적자가 GDP의 5.4%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도 목표치는 다시 5.0%로 잡았다.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는 내년도 예산안에 약 540억유로 규모의 재정 절감 방안을 담겠다고 밝혔으나, 여소야대 정치 지형으로 인해 통과는 불투명한 상태다. 내년 4월 대선을 앞두고 야당들은 벌써 노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극좌 진영에서는 프랑스 중앙은행과 유럽중앙은행(ECB)이 보유한 프랑스 국채를 소각해 버리자는 주장이 나오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자극했다.(지난 10일 송고된 '[글로벌차트] '국채 소각' 주장도 나오는 프랑스…심상치 않은 스프레드' 기사 참고)
프랭클린템플턴의 데이비드 잔 유럽채권 헤드는 프랑스가 독일 대비 100bp의 스프레드를 부담해야 한다는 것은 "프랑스는 정말 문제를 안고 있으며, 이것들은 조만간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sjkim@yna.co.kr
김성진
sjkim@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