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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유가 하락·엔화 장중 반등에 0.6% 상승

2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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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국제 금 가격이 상승했다. 국제유가 하락 속 달러가 장중 강세분을 대부분 반납하자 금은 강세 압력을 받았다.

18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 3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6)은 전장 결제가 4,399.70달러 대비 25.00달러(0.57%) 오른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424.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만에서 환전하는 방식으로 원유 수출길을 확대하고 있다는 소식에 유가는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장 대비 1% 하락한 배럴당 100.8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도 상승폭을 대거 축소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한때 100.533까지 올랐지만, 유가 하락과 일본은행(BOJ)의 '레이트 체크' 보도에 따른 엔화 가치의 반등과 맞물려 보합권으로 내려갔다.

레이트 체크는 정부나 중앙은행이 금융기관에 현재 거래 가능한 환율 수준을 문의하는 것으로 개입의 사전 단계로 여겨진다.

금은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가 약세를 보일수록 달러 이외의 주요 통화를 보유한 투자자는 금 가격을 상대적으로 싸게 느끼게 된다.

에버뱅크의 글로벌 시장 담당 사장인 크리스 개프니는 "유가 하락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춘다. 유가가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의 주요 동인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귀금속 투자자는 금리 인상을 예상했고, 예상된 금 매도세를 이용하기 위해 숏 포지션을 쌓았다"면서 "(현재) 이 포지션이 빠르게 청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은 현재 4,400~4,440달러 부근의 저항선을 시험하고 있으며, 이 저항선을 상향 돌파할 경우 금 가격이 추가 상승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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