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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베어 플랫…엔저·유럽發 매도 속 '5%대 정책금리' 전망 등장

2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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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금리, 다시 5.0%로…2년물 금리는 2024년 7월 이후 최고

선물시장 10월 인상 가능성 50% 중반대…다음 주 사흘 연속 중단기물 입찰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단기물의 상대적 약세 속에 하락했다. 수익률곡선은 평평해졌다.(베어 플래트닝)

엔화 약세 파장과 유럽 국채 매도세 등 대외 재료가 미 국채 시장에도 악재로 작용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정책금리를 5% 위로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등장한 가운데 다음 주 중단기물 입찰에 대한 경계감도 고개를 들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8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4.90bp 상승한 4.996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7430%로 5.30bp 올랐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5.3270%로 3.00bp 높아졌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25.70bp에서 25.30bp로 축소됐다. 지난 6월 하순 이후 최저치를 하루 만에 다시 경신했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금리는 아시아 오후 거래에서 일중 저점을 찍은 뒤 달러-엔 환율의 급등과 함께 오르막을 걷기 시작했다. 일본은행(BOJ)이 예상대로 석 달 만에 정책금리를 다시 올렸으나 반대표가 2명 나온 가운데 매파적 메시지는 그다지 강하지 않았다는 평가가 다수를 이뤘다.

엔화 약세는 외환시장 개입을 위한 일본 당국의 미 국채 매도나 일본 공적연금(GPIF)의 해외 채권 투자 축소로 연결될 수 있는 요인이다.

전날 크게 강세를 보였던 영국 국채(길트) 장기물이 되돌림을 연출하고, 프랑스 국채금리는 재정 우려에 급등세를 보이면서 약세 압력이 가중됐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뉴욕 오전 장중 5.0% 선에 다시 도달한 뒤 횡보 흐름을 이어갔다.

프랑스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2.13bp 오른 4.5735%에 거래를 마쳤다.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프랑스-독일 10년물 스프레드는 유로존 재정위기 시절인 2012년 7월 이후 처음으로 100bp를 넘어섰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보고서에서 연준이 정책금리를 2022~23년 긴축 사이클의 고점까지 올릴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연준의 정책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는 2023년 5.25~5.50%까지 인상된 바 있다.

BoA는 "정책을 제약적이라고 보지 않는 연준은 금융환경이 제약적으로 변할 때까지 금리 인상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수익률곡선이 평탄해질 것이라는 우리의 확신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TD증권의 몰리 브룩스 금리 전략가는 "2년물 금리는 금리 인상 프라이싱과 함께 움직일 것"이라면서 "현시점에서는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반영할 위험이 (반영된) 인상을 덜어낼 위험보다 크다"고 진단했다.

2년물 금리는 4.7% 중반대까지 치고 올라간 끝에 202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재무부는 오는 22일부터 사흘 연속으로 총 1천830억달러어치의 이표채(쿠폰채)를 입찰에 부친다. 2년물 690억달러어치를 시작으로 5년물 700억달러어치, 7년물 440억달러어치가 뒤를 잇는다.

미 국채 2년물 수익률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33분께 연준이 오는 10월 연속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55.4%로 가격에 반영했다.

오는 12월까지 추가 인상이 있을 가능성은 거의 90%를 나타냈다.

sjkim@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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