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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美 최대 뷰티 유통사 입점 검토

2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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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라와의 계약기간 종료 후 美 오프라인 매장 입점 확대 논의

아모레퍼시픽이 세포라에서 얼타뷰티로 이동하는 모습

[출처: 연합인포맥스, AI 생성이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아모레퍼시픽[090430]이 미국 최대의 뷰티 유통업체 얼타 뷰티 입점을 검토한다. 미국 오프라인 시장에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브랜드의 얼타 뷰티 입점 가능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뷰티 유통사 세포라와 단독 계약을 맺고 있다. 이 때문에 다른 오프라인 매장에 화장품 브랜드를 들여놓기가 쉽지 않다.

향후 세포라와의 계약기간이 끝나면 얼타 뷰티, 월마트, 코스트코 등 다른 오프라인 매장 입점 여부를 논의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얼타 뷰티 등으로 매장 입점을 확대하려는 것은 오프라인 시장에서 소비자 접점을 늘리기 위한 조치다.

업계 관계자는 "세포라 매장은 고급 화장품을 파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며 "반면 얼타 뷰티는 좀 더 대중에 가까운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얼타 뷰티에 입점하면 좀 더 대중에게 다가가기 쉬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온라인 시장 공략방안도 제시했다.

최근 인베스터 데이(투자자 설명회)를 열고 소비자의 소셜미디어(SNS) 구매 여정에 대응하기 위해 SAT(Social, Amazon, Tiktok) 전략을 그룹 핵심과제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세포라 중심으로 집행하던 마케팅 예산을 틱톡, 아마존 등 온라인에 재배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주 사업은 '라네즈', '에스트라', '이니스프리' 순으로 틱톡샵 집중도를 높인다. '미장센', '라보에이치', '헤라' 등은 본사 조직이 육성하는 구조를 택했다.

미주 시장은 아모레퍼시픽 해외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곳이다.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아모레퍼시픽 매출액 1조1천759억원 중에서 해외 매출 비중은 46.9%다.

해외 매출 5천516억원 중에서 미주 지역 매출은 2천104억원으로 38.1%를 차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인베스터 데이에서도 미주와 유럽, 일본 등 핵심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더마(피부과학) 뷰티 등 성장 카테고리를 육성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2027 사업연도(2026년 7월부터 2027년 6월까지) 매출 10% 성장과 영업이익률 11%~12%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공개했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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