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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파키스탄 중재자 통해 美와 협의 지속"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은 19일(현지시간) "우리는 전쟁 종식을 위한 우리의 조건을 워싱턴에 전달한 카타르 중재자와 접촉하고 있으며, 이 조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레자이 총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며 "우리의 조건은 모든 전선에서의 전쟁 종식, 동결된 이란 자산의 해제, 해상 봉쇄의 종료"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을 두고 "전쟁을 빠져나오기 위해 우리의 조건을 받아들이는 것은 미국의 이익에 부합한다"면서 "카타르와 파키스탄 중재자들을 통한 협의가 계속되고 있으며, 우리는 그들에게 협상을 위한 우리의 조건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레자이 총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에 대한 평가와 계산은 잘못됐다. 전쟁은 네타냐후(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선동으로 시작됐다"면서 "트럼프의 위협은 아무런 결과도 가져오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결정적인 전쟁에 대비돼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는 미군의 약점을 알고 있으며, 어느 때보다 미국의 공습에 맞설 준비가 돼 있다"고도 했다.
그는 핵 문제 관련해서는 "우리는 아직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를 결정하지 않았다"면서 핵 독트린을 변경하지 않았다고 했다. 다만 "그러나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알 수 없다"고 여지를 남겼다.
또 예멘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분쟁에 대해서는 "전쟁이 끝나길 원하며, 예멘인들 역시 사우디와 합의에 도달하기를 원한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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