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계속되는 고유가…국제선 유류할증료 LCC 중심 일제히 상승

26.09.20.
읽는시간 0

브렌트유 100달러 돌파 지속…LCC 최대 14% 인상

트리니티항공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고유가 흐름이 지속하면서 오는 10월 한국 출발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저비용항공사(LCC)와 대형항공사(FSC)를 막론하고 전반적인 인상세를 나타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트리니티항공[091810]은 부과군별 유류할증료를 인상했다.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대권거리는 600~1천200마일 미만인 2군이다. 9월 6만2천200원에서 10월 6만5천900원으로 5.9% 뛰었다.

이어 3군(1천200~1천800마일 미만)은 7만8천200원에서 8만2천300원으로 5.2%, 4군(1천800~2천400마일 미만)은 10만1천300원에서 10만5천700원으로 4.3% 올랐다. 600마일 미만인 1군은 2.2%, 5천마일 이상인 7군은 3.7% 상승했다.

이 같은 유류할증료 상승은 최근 국제 유가가 세자릿수를 상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00)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04.82달러로 전일 대비 0.95% 하락했지만, 여전히 100달러선을 상회하며 항공업계의 유류비 부담을 높이고 있다.

제주항공[089590]의 유류할증료도 인상됐다. 운항 거리 1~500마일 미만 노선은 33달러에서 37달러(12.1%)로, 500~1천마일 미만 노선은 42달러에서 47달러(11.9%)로 상승했다. 가장 큰 폭으로 뛴 구간은 1천~1천500마일 미만 노선으로 기존 50달러에서 57달러로 14% 상승했다.

장거리 노선인 2천500마일 이상은 79달러에서 87달러로 10.1% 상향 조정됐다.

대형항공사에서는 일부 노선에서 유류할증료가 하락했지만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대한항공[003490]의 인천-도쿄, 오사카, 베이징, 김포-하네다 등 노선은 기존 6만6천원에서 6만5,800원으로 0.3% 소폭 하락했다. 반면 인천-자카르타, 덴파사르 등 노선은 기존 15만6천원에서 16만8천원으로 7.7% 올랐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구간별 유류할증료를 전월 대비 2.7~4.4% 수준 높였다. 대권거리 499마일 이하 노선은 5만2천원에서 5만3천400원으로 2.7%, 1천~1천499마일 노선은 9만9천600원에서 10만4천원으로 4.4% 상향 조정됐다.

증권가에서는 항공업계의 유가 부담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김영호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가파른 환율 하락으로 일부 부담이 완화됐지만, 고유가 기조는 이어지고 있어 부담은 여전한 상황"이라며 "고유가 기조 장기화 자체로도 문제지만, 올해 들어 역사적으로 확대된 항공유 크랙 스프레드 또한 비용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iju@yna.co.kr

주동일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