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 ○…발전5사가 ESG 채권을 잇달아 발행하면서 탈탄소 기조에 발맞추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15일 3억달러 규모의 달러채를 기후전환 채권으로 발행했다. 최종 가산금리는 미국 국채 대비 50bp 수준으로 결정됐다.
이는 남부발전 최초의 기후전환 채권 형태의 외화채 발행이다. 남부발전이 3년여 만에 달러채 시장에 복귀한 것이기도 하다.
남부발전은 이번 발행을 통해 에너지 전환 정책에 부응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럽 내에서 ESG 투자자와 SSA(정부 등 우량 기관) 등 신규 수요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서부발전이 지난 10일 녹색 채권 5년물 원화채를 50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 서부발전은 조달한 자금을 녹색 채권 원칙(GBP)에 부합하는 친환경·저탄소 전환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한국남동발전도 지난 6월 1천억원 규모의 녹색 채권을 발행했다.
[출처: 한국서부발전]
서부발전은 폐지된 태안 석탄 화력 발전소 1호기를 대체하는 구미 천연가스발전소 준공식을 16일 개최했다.
구미 천연가스발전소는 폐지된 태안 석탄 화력 1호기를 500메가와트(MW)급 고효율 천연가스 복합화력으로 대체한 국내 첫 연료 전환 사업이다. 폐지 수순인 석탄화력발전소의 대체 전원을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서부발전은 2022년 12월 발전소 건설에 착수해 2024년 11월 최초 수전, 지난해 9월 가스터빈 최초 점화, 12월 증기터빈 발전 개시 등을 거쳐 올해 2월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이번 발전소 가동으로 구미시의 전력 자립률은 기존 6%에서 30% 수준으로 높아졌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이 밀집한 구미 하이테크밸리 인근에서 전력을 생산한다는 특징이 있다.
[출처: 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은 사내 업무 자동화 AI 플랫폼인 '하이코미 에이전트 플랫폼'을 구축해 17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는 자체 생성형 AI인 '하이코미'를 기반으로 임직원이 직접 업무 자동화 기능을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중부발전은 지난 2024년 12월 전력그룹사 최초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사내 서비스를 개시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실제 과업을 수행하는 행동형 AI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에 개시한 플랫폼은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한 것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코딩 지식이 없는 일반 직원이 자연어로 원하는 기능을 요청하면, AI 에이전트가 이를 분석해 즉각적으로 결과를 제공한다.
개인이 생성한 결과물과 루틴은 플랫폼 내에서 자유롭게 공유된다. 활용 사례가 누적될수록 플랫폼 전체의 지능과 업무 효율성이 향상되는 구조다.
중부발전은 지속적인 피드백 반영 등을 통해, 해당 플랫폼을 사내 대부분의 업무를 지원하는 범용 AI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 윤은별 기자)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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