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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토큰화 주식' 한시적 허용…로빈후드·코인베이스 등 수혜주 급등

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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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 주식(Tokenized Stocks)' 거래에 대한 한시적 규제 예외를 허용하면서 가상자산 관련주가 급등했다.

토큰화 주식은 전통기업의 주식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디지털 증권화한 자산으로 SEC의 조치는 최근 미 상원에서 가상자산 관련 '명확성 법안(Clarity Act)' 처리가 불발된 직후 나왔다.

18일(미국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입법 무산의 아쉬움을 달래는 미 당국(SEC·CFTC)의 유연한 행정 조치가 가상자산 산업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피터 크리스티안센 시티그룹 애널리스트는 분석 보고서를 통해 "토큰화의 이점은 단순한 결제 속도 향상에 그치지 않는다"며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증권의 발행, 소유, 이전, 자금 조달 및 유통 방식을 전면 재편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소액 분할 투자 활성화와 해외 투자자의 미국 증권 접근성 개선, 소액 투자자에 대한 진입장벽 완화 등이 주요 수혜 요인으로 제시됐다.

펠릭스 스트라트만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입법 없이도 규제 당국이 디지털 자산 비즈니스 모델의 장벽을 낮출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로빈후드(NAS:HOOD)와 코인베이스(NAS:COIN), 제미니 스페이스 스테이션(NAS:GEMI) 등을 수혜주로 꼽았다.

에드 엔겔 컴퍼스 포인트 애널리스트도 불리시(NYS:BLSH)와 로빈후드, 코인베이스, 서클 인터넷 그룹(NYS:CRCL), 비트고 홀딩스(NYS:BTGO) 등을 토큰화 시장 확대의 주요 수혜 기업으로 명시했다.

이러한 기대감에 힘입어 코인베이스는 전날보다 20.28 달러(11.66%) 오른 194.25 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로빈후드도 10.01 달러(9.12%) 상승한 119.82 달러에 장알 마감했다.

스트래티지(NAS:MSTR)는 21.67 달러(16.39%) 상승한 153.92 달러에 끝났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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