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21일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380원대에서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딜러들은 지난주 뉴욕장 시간대에 일본은행(BOJ)가 시장 참가자를 상대로 '레이트 체크(Rate check)'를 실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엔화가 급반등한 점에 주목했다.
BOJ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최근 달러-원이 상승 압력을 받은 가운데, 이날 달러-원은 1,390원선에서 1차 저항을 받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출회될 경우 상단은 제한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지난 한 주 동안 환율이 급히 오른 데 따른 수입업체들의 결제 수요가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봤다.
이날 일본 금융시장은 '경로의 날'을 맞아 휴장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86.8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장 종가(1,383.30원) 대비 3.9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80.00~1,391.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BOJ의 레이트 체크 소식에 엔화가 반등한 가운데 일본 금융시장이 휴장한다. 이로 인해 실제 개입이 이어질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들이 네고 물량을 앞서 내놓을 가능성도 눈여겨봐야 한다. 다만, 최근 환율이 반등하면서 수입업체들의 결제 물량이 대거 유입되고 있어 하단이 지지되겠다.
예상 레인지: 1,380.00~1,391.00원.
◇ B은행 딜러
최근 두 달간의 달러-원 급락분을 지난 한 주 동안 상당 부분 되돌렸다고 평가한다. 장중 환율이 일시적으로 1,390원선을 웃돌 가능성도 있겠지만, 추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1,390원대 안착은 쉽지 않을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380.00~1,390.00원.
◇ C은행 딜러
미 장기물 국채금리가 다시 오른 데 이어, BOJ 금리 인상에도 엔화가 약세를 보인 점 등이 원화에 부담으로 작용하겠다. 다만,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출회될 경우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본다. 1,380원대를 중심으로 혼조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예상 레인지: 1,380.00~1,390.00원.
jykim2@yna.co.kr
김지연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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