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현대건설]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현대건설[000720]이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AI) 전용 데이터센터 시공에 착수하며 차세대 AI 인프라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건설은 에이아이팩토리포항피에프브이의 '포항 AI 데이터센터 신축공사'의 본계약을 완료하고 사전 제작 콘크리트(PC) 설치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공사는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오천읍 광명일반산업단지에 수전 용량 40㎿(메가와트)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착공했으며, 총 16.5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내년 11월 준공한 뒤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AI 전용 데이터센터란 기존의 범용 연산 중심 데이터센터와 달리 대규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처리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고성능 데이터센터다.
포항 AI 데이터센터는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인 '베라 루빈(Vera Rubin)' 기반 GPU 서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일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대비 약 10배 높은 전력 밀도의 초고집적 환경을 갖췄다.
고발열 AI 서버 냉각을 위해 국내 최초로 '수랭식(Liquid Cooling) 냉각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에너지 효율 지표인 PUE는 1.25로 설계돼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16.5개월이라는 짧은 공기를 맞추기 위해 국내 상업용 데이터센터 최초로 슬래브·벽체·계단 등 모든 콘크리트 구조체에 PC 공법을 적용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데이터센터 시장의 경쟁력은 규모를 넘어 서비스 개시 속도전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포항 AI 데이터센터를 공기 내에 성공적으로 준공해 사업성과 공기, 품질을 동시에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yyhan@yna.co.kr
한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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