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NAS:MSTR) 이사회 의장이 지난주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음을 암시했다.
세일러 의장은 20일(미국 현지시각)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에 지난 6년간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누적 매입 이력을 나타내는 차트와 함께 "주황색을 조금 더(A little more orange)"라는 문구를 게시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주황색이 비트코인을 상징하는 만큼, 이는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완료했음을 시사하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스트래티지의 마지막 비트코인 매수 공시는 지난 8월 31일에 이뤄졌다.
당시 스트래티지는 개당 평균 8만318달러(약 1억1천124만 원)의 가격으로 총 3억7천만 달러를 투입해 4천603개의 비트코인을 사들인 바 있다.
이후 약 3주 동안은 비트코인 매입을 잠시 중단하고 75달러 선까지 떨어졌던 자사주(NAS:STRC)를 매입하는데 집중해 왔다.
스트래티지의 이번 매수 암시는 비트코인 시장을 둘러싼 거시경제 및 규제 환경이 악화한 시점에 나와 눈길을 끈다.
지난주 미 상원에서는 가상자산 규제 명확화를 위한 '클래러티 법안'의 안건 상정이 부결된 데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3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일본은행(BOJ)도 기준금리를 31년 만에 최고치로 인상하며 글로벌 금융 시장 전반의 리스크 회피 심리가 강해진 상태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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