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옥스퍼드이코노믹스(OE)는 일본은행(BOJ)이 올해 12월과 내년 4월에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OE는 2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BOJ는 최종 금리를 1.75%까지 끌어올릴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BOJ는 지난주 기준금리를 1.25%로 인상했다.
기관은 "BOJ는 중동 전쟁, 인공지능(AI) 붐, 엔화 약세 등으로 근원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를 넘어설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금리를 올렸다"며 "변화하는 물가 동향을 고려할 때 이전보다 빠른 속도로 금리를 올릴 의향이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동시에 "미국의 압력으로 금리 인상에 대한 정치적 장벽도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OE는 "BOJ는 엔화 약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막기 위해 금리를 다시 인상하는 데 주저하지 않겠지만, 기준금리가 중립금리에 근접한 상황에서 1.5%에서 1.75%까지 추가 인상하는 것은 더욱 신중한 결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관은 "다만, 유가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일본 경제는 소폭의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위험이 있다"며 "특히, 엔화 가치가 더 하락할 경우 BOJ는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억제하기 위해 내년 7월까지 기준금리를 2%까지 추가로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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